근로청소년들의 교육을 담당해온 대구새얼학교(교장ㆍ이찬현 신부)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1시ㆍ7시 2차례에 걸쳐 대명동 가톨릭문화관 강당에서 제12회 새얼의 방을 개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하는 새얼인의 밝은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한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그동안 새얼인을 격려하고 성원해준 만은 이들에게 감사와 보답의 뜻으로 마련된 이날 잔치에서 새얼인들은 지장과 학업이라는 이중일과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연마했던 솜씨를 발휘, 강당을 가득메운 1천여 관중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화ㆍ문집전과 함께 치러진 이날 새얼의 밤은 1부 개회식으로 시작, 합창ㆍ수화노래하기ㆍ탈춤ㆍ라디오드라마ㆍ허슬ㆍ연극 등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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