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서점가에 성교육을 주제로 한 어린이용 도서들이 눈에 띄게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출판사에서 부모들을 위한 자녀들의 성교육용 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에게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다른 부모들의 성교육에 대한 성공ㆍ실패담과 어려움, 이들의 제언 등을 실어 책을 접하는 부모들이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성교육 방법을 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자녀의 성교육은 언제 시작되어야 할까」등의 질문과 응답으로 첫장을 여는「아이에게 성에 대해서…」는「어떻게 알고 있습니까?」「어떻게 그들에게 말할까요」「우리가 아이들의 성교육입니다」등의 내용들을 71쪽에 걸쳐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취학전 아동을 비롯 12~23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한 긍정적인 교육과 아울러 산아제한ㆍ피임ㆍ자위행위ㆍ호모ㆍ강간ㆍ근친상간 등 성의 오용문제까지 다뤄 어린이들이 성에 대한 건전한 의식을 심어갈수 있도록 부모들의 특별한 노력을 요청하고 있다. 아일랜드 가톨릭 대화협회 조니 도허티 신부가 쓴 글을 가톨릭출판사 편집부에 근무하는 박래창(라이문도)씨가 옮겼다.
한편「아이에게 성에 대해서…」와 함께 가톨릭출판사가 어린이들이 기도시간을 보다 흥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는「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방법」제하의 책을 펴냈다.
기도 장소와 기도에 도움이 되는 것들 그리고 기도하는 방법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에델바이스 곡조에 맞춘 식사 전 노래와 한 가정이 세운 일주일 동안의 가정기도계획 등을 소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도생활에 다양성과 신선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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