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본당 로고스합창단(단장=최성순, 지도=홍근표 신부)이 7월 23일 오후7시30분 창단10주년을 기념하는「제10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명동성당에서 고려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열린 이날 연주회에서 60여명의 로고스 합창단원들은 모짜르트「대관미사곡」을 비롯「성체안에 계신 예수」, 바하의「나는 충만하다」, 프랑코의「생명의 양식」등을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10년간 축적된 성음악의 진수를 아낌없이 선보인 로고스합창단은 1976년 12월 창단한「고등부 로고스합창단」으로 출발했다.
이들이 대학 등으로 진학하자 청년 로고스합창으로 다시 모인 것이 오늘의 로고스합창단.
로고스합창단은 창단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질 정도로 성음악에 열정을 보였고 연주 외에도 전교ㆍ봉사활동과 공소방문들을 통해 신앙 공동체를 꾸준히 엮어 왔다.
또한 목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고 자신들의 성음악에 대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주일미사ㆍ견진성사 등에서 성가로 자신들의 달란트를 발휘해 왔다.
특히 로고스합창단은「조선교구 설정 1백50주년」ㆍ「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기념음악회에서 참가, 성음악에 대한 그들의 열정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교회내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로고스합창단은 보육원ㆍ양로원ㆍ병원ㆍ교도소 등도 방문 성음악으로 그들의 영혼을 일깨우는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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