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비유 말씀을 쉽고 간략하게 풀이해 그 비유를 통해 예수 자신이 의도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는 「비유의 재발견」이 최근 출간,주목을 끌고 있다.
「비유의 재발견」은 지금까지 약40여년에 걸쳐 예수의 비유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과 학문적 방향을 새로이 제시해준 요아킴 예레미아스의 「예수의 비유」의 축소판으로 저자 요아킴 예레미아스는 폭넓은 독자들, 특히 성서지식이 부족하고 그리스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예수의 비유를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이책을 저술했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의 비유」에서 전문적이고 언어적인 내용이 생략된 이 책은 예수의 비유들이 발설된 지역적 배경인 당대 팔레스티나의 사회문화적 상황에 비추어 그 비유를 해석해 나가는 독특한 학문적 접근을 통해 예수 자신의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요아킴 예레미아스 이 책을 통해 『예수의 모든 비유는 청중들에게 예수의 인격과 그의 사명에 대해 자신들의 태도를 분명하게 표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 『예수의 비유는 하나같이「하느님 나라의 신비」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다』고 결론짓고 있다.
<분도출판사ㆍ4천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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