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숙이와 박신부」는「무엇하는 사람들인가」의 저자 박도식 신부의 또 다른 대화체 가톨릭 입문서이다.
한 젊은 여성과 사제와의 진지한 대화 내용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냥 지나쳐버려도 좋은 그러한 얄팍한 대화 내용이 아니라 인생 문제와 직결되는 진지한 내용의 대화집이다.
생명의 신비성은 신비의 차원, 다시말해서 종교적인 차원이다. 따라서 종교적인 신비의 세계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생명의 신비를 모른다는 뜻이고, 결국 그것은 의미없는 삶을 뜻하는 것이라는게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은 종교의 필요성,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성서, 성전, 계시와 신앙, 수위권, 교회, 성사, 하느님의 계명을 기본적인 가톨릭교리 전반을 다루고있다.
대화체이기 때문에 내용이 간결하고, 의문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교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자는 물론 구도자, 신자재교육용으로 좋은 책이다.
<성모출판사ㆍ국판1백82쪽ㆍ값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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