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ㆍ최선웅 신부)가 교회내 사회복지단체들의 모금활동을 돕기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사랑과 나눔의 바자」가 2년동안의 침묵을 깨고 오는 9월 22일 문을 연다.
명동대성당 마당에서 9월 22일 이틀에 거쳐 열리는 사랑과 나눔의 바자는 교회내 사회복지단체를 알리고, 이를 단체들의 고유한 성격을 나타내는 물품판매를 통해 재정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원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굳혀왔다.
특히 올해로 여덟번째로 마련되는 이번 바자는 87년 바자이후 2년만에 다시 열려 각 단체들은 물론이고 후원회원과 주위 신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치마ㆍ휴지통 덮개 등의 봉제품에서부터 돗자리 등 공예ㆍ도자기ㆍ스웨터ㆍ성모상 등 전례ㆍ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선보일 이번 바자를 한달여 앞두고 참가단체들은 연일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독특하고 실용적인 판매용품선정에 한창이다.
바자에 처음으로 참가해 기대가 크다는「원죄없으신 성모의 집」(양로원) 담당자 이주한씨(프란치스꼬)는『후원회원이 기증한 의류와「성모의 집」공동체를 상징하는 성물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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