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최고령 사제였던 김동욱 신부가 12월 19일 오전 7시 23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9세.
故 김신부의 장례미사는 12월 21일 오전 10시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경갑룡 주교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산내교회묘지에 안장됐다.
1년 3개월간 성모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다가 선종한 김동욱 신부는 1908년 경남진양에서 출생, 35년 대구유스띠노신학교 졸업과 함께 사제품을 받은뒤 전주교구 장계본당 주임으로 사목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후 신태인본당, 대구화원ㆍ신암본당, 안동목성동본당, 마산 거제본당 등 각 교구 본당 사목을 두루거친 김신부는 57년 휴양과 더불어 인보성체회 지도신부ㆍ65년 성라자로 마을 지도신부를 맡았고 68년부터 74년까지 대전교구 공세리본당사목을 끝으로 사목일선에서 떠나 은퇴에 들어가 86년 9월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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