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5동본당 주임 호인수 신부의 첫번째 시집 「차라리 문둥이일 것을」이 출간됐다.
1984년 「실천문학」에 「부평시장」등 5편의 시를 발표, 문단의 시선을 모은 바 있는 호신부는 항상 불의와 고통에서 민중을 해방시키는 일에 투신해왔으며 이를 시적으로 승화시켜 왔다.
이번 시집 「차라리 문둥이일 것을」에도 하느님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있는 이땅의 현실에 대한 분노와 탄식, 그러나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성직자로서의 순결한 믿음이 곳곳에 배어있다.
이번 시집은 「친구여 요새처럼」 「겨울개나리」등 5부로 나뉘어져 60여편이 수록돼있다.
문학평론가이며 인하대교수로 재직중인 최원식씨가 발문을 썼다.
<일선출판사ㆍ1백66쪽ㆍ2천5백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