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미술인들의 작품을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상설미술 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사무총장ㆍ정은규 신부)는 협의회건물(서울 성동구 능동) 2층에 상설미술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1월 15일 가톨릭미술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공식명칭은「가톨릭 미술관」. 전시실 53평 외에 별도로 보관실 22평을 갖추고 있는 이 미술관은 협의회가 교회미술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가톨릭 미술작품 전시를 위한 첫 전담미술관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가톨릭 미술관」은 교회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무관심을 일깨우고 교회내 전시공간의 절대부족현상에 일말의 숨통을 터줄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전시공간을 갖게 된 가톨릭 미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불러 일으켜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1월 15일 개관과 함께 유의순 교수(서울대)의 건축사진작품을 비롯한 28명 신자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계속 미술인들 작품을 기증받아 기획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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