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ㆍ최선웅 신부)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명동대성당 마당에서「제7차 나눔의 바자」를 개최했다.
가톨릭사회복지기관들의 공동모금을 위해 열린 이번 바자회는 「사랑도 나누고, 고통도 나누고」를 주제로 장애인 재활단체들을 비롯 무의탁결핵환자 시설, 불우청소년시설 등 10개분야 70여개 사회복지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전주, 춘천, 충주지역의 사회복지단체들도 참여했으며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수ㆍ공예품들과 자연식품류. 옷종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선보였고 2억5천만여원이 모금됐다. 본보를 비롯 4개단체에서 후원한 이번 바자회는 사랑과 나눔의 행사로서 81년 6월부터 실시됐으며 모금액 전액은 바자에 참여한 사회복지단체와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최선웅 신부는 『이번 바자회가 장애인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가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장애인들과 후원회원들과 서로 합심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신부는 『이번 바자회가 장애인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장애인들의 정보교환장소로도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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