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함양본당 차기병(30세·프란치스꼬 사베리오)신부가 지난 2월 2일 새벽 3시경 경남 산청군 오부면 음촌리 음촌마을 국도상에서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숨졌다.
차신부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본당신자들은 물론 그를 잘 알고있던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슬픔을 안겨다 주었다.
차신부의 장례미사는 지난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양덕성당에서 마산교구장 장병화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헌됐다.
58년 10월 진주에서 출생한 차기병 신부는 82년 서울 가톨릭대학 신학과 졸업、85년 3월 광주 가톨릭대학 연구과 편입후 87년 1월 22일 사제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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