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 음악인협의회(이사장ㆍ최병철)는 10월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협의회 창립기념사업 및 고 이문근 신부 10주기 추모음악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3천2백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는 배행숙(청주대) 김신자(이화여대) 이요훈(단국대)교수와 고권영(가톨릭합창단 솔리스트)씨 등 중견 솔리스트들이 58명의 단원들과 함께 성음악으로 고 이문근 신부의 유업을 기렸다.
김대붕ㆍ최병철 교수가 지휘를 맡은 이번 음악회에는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가 파이프오르간으로 연주됐으며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평화를 구하는 기도, 그리스도왕국, 성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노래, 모짜르트의 레퀴엠(연미사곡) 등이 발표돼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한국가톨릭음악인협의회는 지난 7월 15일 발족한 음악인 친목단체로 성음악의 활성화와 보존ㆍ연구, 보급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고(故) 이문근 신부는 교회 성음악의 대부(代父)로서 로마 교황청 음악학교 작곡과를 졸업, 서울음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탁월한 작곡과 활동으로 교회음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