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음악 연주의 세계적인 앙산블인 독일「무지카안티콰」의 내한연주회가 2월 19일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에서 베풀어졌다.
주한독일문화원과 서울아트아카데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연주회는 우리귀에 익숙하지 않은 1600~1750년대의 바로크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고전음악의 생동감있는 보존을 위한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무지카 안티콰」는 이날 연주회에서 프란체스코만치니의 「두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바소콘티노 블록플루우트를 위한 소나타 G장소」를 비롯 바프크시대 작곡가 8명의 곡을 연주했다. 특히 아칸젤로 코렐리의 「블록플루 우트와 바소콘티노를 위한 소나타」연주에서 두악기의 묘한 주화에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6명으로 구성된 무지카안티콰 실내악단은 블록플루우트·바로크 바이올린 2대·바로크비올라·바로크첼로·쳄발로등 바로크시대 원형악기를 사용, 연주하고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1973년 창단된 이 실내악단은 1979년 영국「런던」퀸엘리자베스홀 데뷔 이후 유럽각지와 미국 남미 일본 중공 인도 등지의 수많은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참가, 명성을 얻어왔다.
무지카 안티콰는 1600년대의 이탈리아음악과 1700년부터 1750년까지의 프랑스음악 연주에 치중하다가 현재 바하를 중심, 그 이전의 독일음악과 바하시대의 음악연주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독일 음악협회상 독일음반평론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있는 무지카 안티콰는 창단 10주년을 맞은 1983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실내 관현악단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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