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가톨릭합창단(지도ㆍ이종철 신부)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수원시민회관에서 제2회 정기연주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연주회는 로사리오성가단과 협연을 이뤄 제1부 수원교구 수녀연합합창단의 성가합창, 제2부 한국천주교 순교자현양 칸타타 순으로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이종철 신부가 편곡한「성탄합창곡」중에서「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외 3곡이 불려졌고, 2부 칸타타는 첫째마당「아침의 나라에 구원의 빛 내리다」를 시작으로 둘째마당「믿음과 선교」셋째마당「박해와 순교」넷째마당「순교자 찬양」으로 나뉘어 연주됐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출연진 전원이 순교 당시 순교자들의 복장을 갖춰 그분들의 모습을 재현하고、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오페레타 형식을 취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시민회관을 메운 관객들 은『이러한 음악극이 더욱 활성화되어 순교자 현양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종철 신부는 소감을 통해『순교성지와 가장 밀접한 곳이 수원이며、순교의 본고장에서 칸타타를 처음으로 연주하게 되어 특별히 의미깊게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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