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교황(440~461)의 주의 성탄강론과 공현강론을 담은 책이 분도출판사에서 간행됐다.
부활대축일의 빠스카 신비는 아주 초기 교회로부터 풍부히 개진되었던 반면 성탄의 신비는 레오 교황의 강론들을 통해 비로소 발전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성탄강론들이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하겠다.
분도출판사의 교부문헌총서 제4권으로 발행된 이번의 레오 교황 성탄ㆍ공현강론집에는 10개의 성탄강론과 8개의 공현강론이 라띤어 원본과 함께 실려있다.
강론에는 그 특성상 듣는 이들의 여건과 시대적인 상황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1천5백년이 훨씬 지난 오늘의 우리에게도 교황의 쉽고도 생생한 웅변, 신비에 대한 명쾌한 제시, 우리의 생활개선에 대한 날카로운 권고는 심금을 울린다.
<분도출판사ㆍ2백53쪽ㆍ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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