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창모장 사무실로 갔다. 그는 자리에 없었지만 그곳의 대령이 GII의 바르산티 중령에게 가보라고 권했다. 우리는 그렇게 했다. 바르산티 중령은 한국인 크리스찬들은 12월 15일이나 16일의 비행기편을 얻어 탈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우리는 민사부에서 현 박사를 다시 만났다. 브르스 중령의 해병대 지이프를 타고 우리는 20마일 떨어진 연포 비행장으로 달렸다. 거기서 우리는 한국군 해병대사령관인 신장군과 협의했다. 신장군은 가능한한 피난민들을 수송하기위해 작은 배라도 얻어 보겠노라며 부산과 남족의 다른 항구에 무전을 치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 박사를 한국군해병대사령부에 남겨두고 브루스와나는 우리를 그곳으로 안내했던 한국 민간인 한사람을 데리고 연포비행장으로 가서 그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막 이륙하려는 부산행 C119편에 태워 보냈다. 우리는 10군단 식당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었다. 오늘 우리가 한 모든 여행은 브루스 중령이 빌려준 미 해병대「프레스」지이프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12월 14일 브루스 중위와 나는 아침 8시 30분에 그의 해병대 지이프를 타고서 흥남의 자기 한국인 친구 집으로 갔다. 그들은 아직 떠날 준비가 덜되었기에 우리는 가톨릭 선교회로 가서 북청의 여전교사를 싣고 피난민들이 모여 있는 한 여관으로 갔다. 여기서 나는 김마리아와 딸데레사를 실었다. 그다음에는 마리아의 남편 한 벨라도를 찾으러 서호에서 해변으로 갔다. 우리는 이미 서호 연안에 운집해있는 수많은 피난민들 가운데서 그를 찾는데 실패하고서 흥남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를 우연히 만났던 것이다. 그때는 벌써 10시였고 브루스의 친구를 찾아야 할 시간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여관으로 와서 벨라도와 마리아, 데레사 그리고 수산나를 실었다. 그들은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연포공항으로 데리고 와서 관리장교와 협의하여 부산편 C119으로 수송해 주도록 조치했다.
흥남으로 돌아온 부르스 대위는 11시 10분에 10군단에 남겨두고 자기 친구인 젊은 한국인 부부를 데리러 갔다. 11시 30분에 미사드림. 그동안에 브루스는 자기친구를 공항에 데려다주고 오후2시에 부대로 돌아와서 그날 내내 그의 지이프를 내가 쓰도록 해 주었다.
흥남 성당으로 갔더니 약 40명의 신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프란치스꼬와 아내 및 자녀3명과 그리고 운전병까지 모두 7명이 탔는데 짐과 보따리들로 인해 차안은 꽉 들어찼다. 우리는 연포까지 가서 그들을 C119편에 태웠다. 아침에 도착한 그룹들은 이미 이륙하였다. 나는 오후 5시 해병대 활주로에서 지이프를 브루스중위에게 돌려주었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제772헌병대 D중대에 들러 김토마스에게 아내와 아이를 준비시켜 내일 아침 9시에 이곳에서 떠날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 토마스와 함흥의 다른 신자들이 오는 아침에 내게 몰려와서 함흥교우들이 철수하기위해 이곳에서 올수 있는 허가장을 써달라고 내게 요구했다. 왜냐하면 어제부터 길이 민간인들에게는 헌병들에 의해 통제되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민사부의 무어 중령에게 갔더니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불가능 하다. 3만명의 민간인들이 함흥을 떠나려고 하나 그중의 3%는 공산당원이다. 누가 그들을 가려내겠느냐? 이것 외에도 그들은 철수 이동하는 군대에게 꼭 필요한 국도를 차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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