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국내외에서 수차례 사군자전시회를 통해 구라파사업을 벌여온 동양화가 신현분씨(마리아)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4월 15~21일 종로구 관훈동 소재경인미술관에서 「구라 사군자전」을 가졌다.
「나환우 형제들에게 사랑과 우정을…」이란 취지로 나환우 정착촌 기금마련 및 보다 많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열린 이번 사군자전은 부산ㆍ대전ㆍ광주ㆍ마산ㆍ일본 동경 등에 이어 서울서는 처음 열린 것.
이번 사군자선에서는 절개와 지조를 꺾지 않는 4군자의 덕(德)을 표현해 신현분씨의 힘찬 필치가 돋보인 문화31점이 선보였는데 8폭 병풍을 비롯 「매ㆍ난국ㆍ죽」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병풍ㆍ가리개액자 등의 작품이 보는 이를 감동시켰다.
신현분씨는 현재 부산교구 내 구라마리아회 회장으로 지금까지 루까원ㆍ삼덕공소ㆍ계림농장ㆍ오륙도 등 경상도를 중심으로 나환우정착촌 지원에 주력,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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