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는 불타고 있는가」의 작가 도미니끄 라삐에르가 저술, 구미 각국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소설 「목마른 사람들」이 최근 번역, 출판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삐에르가 마더 데레사의 헌신적 사랑에 감동받아 인도를 방문, 그곳 빈민굴에서 보고 느낀 사실을 충격적이며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목마른 사람들」은 소설 「천국의 열쇠」에 버금간다는 호평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출간 1년만에 수백만부가 팔려나갔으며 이후 세계 여러말로 번역돼 나간 이 책은 프랑스의 한 젊은 여교사가 인도의 빈민굴을 방문, 그 충격을 전하면서 빈민굴에 사회, 의료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단체를 만든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곳에서 희생적인 삶을 살고있는 여러 성직, 수도자들의 깊은 사랑을 감동있게 묘사하고 있다.
어린 나병 환자ㆍ결핵환자ㆍ태아와 해골수출업자ㆍ매혈(賣血)브로커ㆍ마피아 대부 등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이 깃들어 있으며 가난하지만 서로 나누고 있음을 생생하게 끌고가고있는 점도 이 책의 특징으로 꼽히고있다.
「목마른 사람들」에 감명받은 수많은 독자들은 실제로 그곳 나병환자들을 돕기위한 기구를 설립했으며 저자 라삐에르는 이소설의 인세(印稅) 모두들 마더데레사에게 보내고있다.
<4백 45쪽ㆍ문예출판사발행ㆍ3천 8백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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