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제작한「광주시민 사회의식조사-광주민중항쟁을 중심으로」가 나왔다.
광주의거에 대한 시민 4백여명의 입장을 정리, 분석한 이 책은 80년 5월에 일어난 광주사태의 올바른 평가와 그 치유를 이룩하기 위해 발간됐다. 전체4부로 구성된 이 책은 광주의거에 대한 보다 공정한 분석을 위해「5ㆍ18에 대한 광주시민의 입장」과「부상자ㆍ유가족 및 5ㆍ18 유관단체의 입장」으로 구분, 설문내용을 분류했다.
「5ㆍ18에 대한 광주시민의 입장」난에서는 광주 시민의 일반적 사회의식을 비롯 조사대상자의 5ㆍ18에의 참여 상황 등을 다루었고「부상자ㆍ유가족 및 5ㆍ18 유관단체의 입장」난에서는 5ㆍ18유관단체의 형성과 재편과정 및 부상자ㆍ유가족이 보는 5ㆍ18을 다루었다.
이어 결론으로 이 책은 5ㆍ18에 대한 조사결과의 요약과 함께 광주 민중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과제를 밝혔다.
이 책의 발간사를 통해 광주대교구 정의평화 위원회 위원장 김재영 신부는『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광주의 왜곡된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시도했으나 시민들의 집단적인 인식을 과학적으로 연구ㆍ분석하려는 노력이 소홀했음을 반성하며 광주 민중항쟁의 범시민적 해결방안과 선결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한다』고 출판의의를 밝혔다
한편 부록으로 이 책은 80년 5월을 전후로부터 지금까지의「전국의 움직임」과「광주ㆍ전남의 움직임」을 부록으로 수록, 5ㆍ18의 배경을 밝히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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