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은 이 세상에서 범한 죄사함을 받았지마는 거기에 해당되는 보속을 다 못했을 경우 또는 소죄를 가지고 죽은 영혼들이 천국에 들어가기까지 보속하는 곳이다.
천주교의 연옥설은 주로 성전에 바탕을 둔 교리이다. 그래서 개신교신자들은 연옥의 존재를 부정한다.
연옥에 대한 성서적인 근거는 구약에『유다는 각 사람들에게 모금을 하여 은 2천 드라크마를 모아 그것을 속죄의 제사를 위한 비용으로 써달라고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그가 이와 같이 숭고한 일을 한 것은 부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전사자들이 부활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죽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허사이고 무의미한 일이었을 것이다.…그가 죽은 자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물을 바친 것은 그 죽은자들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마카베오2서12,43-45)
초대 교부의 한분이신 아우구스띠노 성인께서 쓰신 고백록에 보면『내 마음의 천주님 내 모친의 죄를 위하여 주께 간구하옵나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상처로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상처로 구원을 받을 수 있기에 기도드립니다. 어머님이 저의 아버님과 함께 편안히 쉬게하소서』이렇게 기록되어있고 로마 지하 까따꼼바에 보면 죽은이를 위한 기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죽은 다음에도 하느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교리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연옥은 잠정적인 감옥살이라 그들은 그들의 힘으로는 그 벌을 감소받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기도의 힘으로만 그 잔벌이 단축될 수 있다. 그래서 교회에선 언제나 죽는 이들의 영혼 즉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어떤 유명한 개신교의 교직자가 가톨릭에로 개종한 기본 교리가 연옥설이라고 한바가 있다.그의 말을 빌리면 지금 내가 죽는다고 생각해보라 나의 생활로써는 도저히 천국엔 갈 수 없고 그런다고 해서 지옥영벌에 간다고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 그러나 연옥의 보속기간이 있다고 믿는다면 이거야말로 나에게 가장 위대한 위로를 주며 삶의 희망을 준다고 했다.
그래서 가톨릭 교리에서는 연옥 영혼 즉 죽은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의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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