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2동본당(주임ㆍ김병일 신부)이 의욕적으로 펴내고있는 본당회지「곰달래」제 5호가 7월 21일자로 발간됐다.
겉지에 어린이와 사과ㆍ참새를 등장시킨 우화식의 그림을 실어 한층 신선감을 안겨주는 이번호는 전체를 통틀어 선이 부드러운 친근한 삽화와 새로운 편집이 눈길을 끈다.
성체대회를 앞두고 신자들 교육용으로「성체의 신비 그 본질을 알자」는 제목아래 강우일 주교 인터뷰를 실었고 특집으로는 요즘 사회각계에서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는 민주화를 보면서 신자들이 소박한 의견을 밝힌「민주화의 길목에서」를 마련했다. 짧은 묵상용으로 중간 중간에 실린「가슴으로 느끼는 글」ㆍ생각할 수 있는「만화」ㆍ신자들의 수필ㆍ꽁트 등이 회지의 전체 분위기를 아기자기하게 이끌고 있다.
달빛이 밝고 곱게 비친다는 성당 근처 간선도로의 옛 이름을 딴「곰달래」는 총 1백 34쪽으로 크기는 총 4ㆍ6배판.
화곡2동본당은 자체 내에 편집실을 구성, 회지 곰달래를 펴내는 것은 물론 주보에서 다 담아내지 못하는 소식을 알리는 월보「곰달래 가족」도 함께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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