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 준비위원회는 8월 29~31일 개최된 제3차 전국합동연수회에서「한마음 한몸 운동」봉헌미사를 거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운동 전개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성직 수도자 평신도등 1백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합동연수회는 또 교구별로 세계성체대회 준비위원회를 결성키로 하는 한편 교리교재발간에 따른「성체의 신심과 생활교육」도 본격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연수회에서 92명이「한마음 한몸 봉헌」카드를 봉헌한 미사를 시작으로 구체적으로 펼쳐질 한마음 한몸 운동은 이번 성체대회를 계기로 깨달은 성체성사의 깊은 뜻을 실제 삶과 연결시켜 실천하려는 지속적인 생활운동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우리의 삶 안에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으로 성체대회 준비위측은 시대적 요청을 감안, 헌혈ㆍ장기기증ㆍ헌미ㆍ입양과 결연 등을 정했다.
성체대회 준비위는 연수회 직후「한마음 한몸 봉헌」카드 50만매와 이 운동의 시행세칙을 전국 각 본당ㆍ기관 단체에 배부했다.
현재 준비위측은 이 운동의 세부 절차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미 배부된 봉헌 카드에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표시해 본당ㆍ교구를 통해 운동본부로 보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 합동연수회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성체대회 준비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교구별로 결성 준비위 본부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뤄가면서 한국 성체대회 및 내년 세계성체대회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번 연수중에는 교리교재「그리스도 우리의 평화」가 참가자들에게 배부됐는데 준비위가 수개월간 작업 끝에 완성, 발간한 교리교재는「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이를 행하라」「우리와 함께 머무소서」등 세계성체대회 주제와 부제 등을 큰 제목으로 4부분으로 나눠 1백 26쪽에 싣고 있다.
이미 6ㆍ7월에 전달자교육을 실시한바있는 준비위는 먼저 9월 14ㆍ15일 우이동 명상의 집에서 전국지도자들을 대상으로「성체의 신심과 생활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지도자들은 교육 후 각 교구에서 교구 봉사자 양성교육을 담당하며 이 봉사자들은 소속본당에서 소그룹 모임으로 교육을 이끌어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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