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민족간의 우의 증진을 위한 88문화축제가 8월 20~27일 이탈리아「리미니」에서 개최됐다.
이탈리아 평신도운동 단체인「친교와 해방」이 주관한 이 행사는 인간의 종교심성 계발을 위해 매년 세계 각국에서 학계ㆍ문화계ㆍ정계인사들과 일반신자들이 참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영원성의 탐구자」「역사의 건설자」를 대주제로내건 이번 제9차 행사에서는 특히 성 막시밀리안 꼴베 신부의 일대기를 오페라로 세계 초연, 눈길을 끌었다.
연극ㆍ오페라ㆍ합창제ㆍ째즈 음악회ㆍ오르간연주회ㆍ전시회등 문화행사와 심포지움ㆍ세미나ㆍ타종교와의 만남ㆍ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8일간 계속 된 이 축제행사에는 연인원 7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 중에는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었고 온가족이 함께 다녀가는 모습도 보였다.
프랑스의 석학 장깃동 등 세계 저명한 학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한홍순 교수(한국외국어대ㆍ성청 평신도협의회 위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즉위 10주년 기념으로 채택된「민족들의 종교심성의 발견자 및 교육자로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란 주제 강연에서 교황의 한국방문이 한국ㆍ아시아ㆍ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행사를 축하,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친교와 해방」단체는 이 행사를 준비하는데 40억리라(한화 25억원 상당)를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