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미원본당주임 연제식 신부의 세전째 작품전이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동덕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연신부가 지난 81년부터 86년까지 선교사로 활동했던 파푸아 뉴기니아의 원시림을 담은 풍물화 12점이 출품된다.
연신부의 작품은 남태평양의 강렬한 색조를 독특한 화필과 색감으로 표출, 종래의 전통적인 수묵화 경향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76년 사제로 서품된 이래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연신부는 지난 81년 개인전과 84년 한국 천주교회 2백주년 기념전을 갖는 등 그동안 사목자의 영혼이 담긴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오면서 화단의 많은 관심을 모아왔는데 이번 작품전은 86년 파푸아 뉴기니아에서 귀국한 후 처음 갖는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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