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대한 다양한 견해
우리는 하느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을 도와주시고자 하는 것도 안다.
하느님은 세상의 모든 자원을 인간에게 주었다. 그 예로 하느님은 우리에게 생명과 지혜를 주셨는데 인간은 이를 이용하여 재산과 목숨을 빼앗기도 한다.
또한 말하는 능력을 주셨는데 인간은 유언비어를 만들고 거짓말로 속이기도 한다.
또한 하느님은 창조주이며 인간을 사랑하심을 표시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聖子)을 보내시어 우리와 함께 생활하게 하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느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였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사랑과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고자 교회를 세우셨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똑똑하고 잘난체하여 이단으로 빠지기도 한다.
기타 다른 많은 일들은 모두 인간의 이기, 짧은 견해, 오만으로 인해 일으킨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 수 있는가?
인간의 심리(心理)
동물은 단지 그 당시의 육체적인 고통만이 있을 뿐이지만 사람은 감관(感官)의 쾌락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마음 깊은 곳의 희락(喜樂)과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즉 인간의 이성과 사랑으로서 동물의 본능을 대신한다.
이로 하여 고통에 대한 느낌은 매우 깊고 예리하다.
인간의 고통은 끝이 없는 것이다.
고통은 백해무익한 것인가?
고통은 우리 생활 속에서 항상 우리와 함께한다. 그런데 대부분 고통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온 몸이 마비된 사람에게는 조그마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주 큰 행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고통의 깨달음이 있음으로 해서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의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경각심을 일으켜 고통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실상 백해무익한 고통은 인간을 보호해 주며 인간들로 하여금 상해(傷吉)를 면하게 한다. 만일 불이 피부에 뜨거운 고통을 줄 때 우리는 고통을 느껴 더 큰 위험에서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고통은 단지 각 사람의 느낌일 뿐이다. 그러나 인류는 오로지 진보를 생각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고통과 함께 하지 않을 수 없다.
고통은 성공에 필요한 것이다.
이 시대의 훌륭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비밀이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그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어떠한 고통에도 참고 견디어내는데 있다고 한다. 그 예로 어느 성공한 음악가에게 어떻게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었냐고 물었다. 그 음악가는『매일같이 열 시간 이상 두 다리와 팔이 마비될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을 뿐이다. 이런 생활을 40년간을 계속해온 것이 나로 하여금 오늘날 성공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진보와 성공하려면 절대로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노력과 용감히 고통을 받아들여 그 고통을 이겨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고통을 이겨냄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잘 안다. 따라서 우리가 만일 고통을 두려워한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맹자는『하늘은 큰 임무를 사람에게 내렸다. 따라서 인간은 먼저 심지(心志)를 고통으로 다지고 생각하며 굶주림을 체험하고 부족함을 느껴보고 나쁜 행위를 버림으로써 마음을 움직여 고통을 참을 수 있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용과 교만은 절대로 훌륭한 사람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따라서 안일한 생각은 벗어버리고 오히려 분투하는 것이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다.
고통은 성공하는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물론 어느 누구라도 고통을 겪지 않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고통을 통해 얻어낸 성과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은 고통으로 인해 타락하고 어떤 사람은 고통으로 인해 더욱 성숙한 길로 달린다. 그러면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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