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의 생애와 영성을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엮은「프란치스꼬 멋진 친구」가 5월 25일 나왔다. 재속 프란치스꼬 한국연합회(회장=박상배, 지도=김창재 신부)가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펼치고 있는 각종 기념 사업 가운데 출판사업의 하나로 발간된 「프란치스꼬 멋진 친구」 만화책은 청소년을 비롯 누구나 가까이 대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 점에서 성인의 영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인의 생애와 영성에 대한 여러 종류의 책자가 발간됐지만 만화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 스페인의 꼬르떼스 신부의 만화작품을 프란치스꼬회 한국 관구에서 번역한 이 책은 성인이 살던 13세기와 현대 20세기의 사회상을 혼합, 성인의 생애를 단순하고 간결하게 묘사하고 있다.
크리스찬으로서 복음적 삶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한 이 책에서 저자는 처음에는 과격하고 급진적으로 성인의 삶을 묘사하는 듯 하면서도 마침내는 그 내용들이 사실이며 매우 공감을 주는 말이라는 것을 독자들이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재치와 유머를 곁들여 만화로서의 흥미도 유감없이 나타내고 있다.
저자 꼬르떼스 신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현대 교회 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질책과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4X6배판 크기에 1백64페이지로 발행됐으며 가격은 2천5백원.
한편 재속 프란치스꼬회는 50주년 기념 출판사업으로 「50주년사」와 「프란치스꼬 영성」책자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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