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육연구소(소장 ㆍ선군성 교수)는 가톨릭교육을 통한 학문발전과 인격함양을 목적으로 85년 3월 효성여자대학교 (총장ㆍ전석재 몬시뇰)의 8번째 부설 연구기관으로 발족됐다.
교내 가톨릭신자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발족된 가톨릭 교육연구소는 금년 4월 28일 정식 문교부 인가를 받아 현재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발족과 함께 가톨릭의 교육ㆍ신학ㆍ철학ㆍ역사ㆍ사회학ㆍ문학ㆍ예술 기타 모든 학문에 대한 연구 조사 및 연구 논문집, 연구 자료집 간행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중점사업으로 작년 12월 첫 선을 보인「가톨릭 교육연구」 제하의 논문 제1집은「영국 가톨릭 시인 연구」(장세기 교수)외 8편의 연구논문이 수록돼 있는데 이 제1집에 이어 금년 11월 제2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가톨릭 교육 연구소는 85년 9월「일제하 천주교의 대사회활동」 (노영택 교수) 의 발표를 시발로 「마태오 수난곡 감상」 (장정익 교수) 「성 토마스의 사상」 (조욱연 교수)에 이어 금년 4월 15일 발표된 「성 아오스딩에 따른 인간정신을 통한 하느님 발견 시도」 (조정옥 교수) 등 4회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미신자 교수ㆍ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가고 있다.
각 교수들이 독창성에 따라 자신들의 전공분야를 가톨릭과 관련시킨 연구논문과 순수한 신학에 관한 연구들을「가톨릭 교육연구」와 일련의 세미나를 통해 발표, 참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신들의 전공분야에 관해 더욱 폭넓고 깊이있는 연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신학문을 접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교리부ㆍ연구부ㆍ행사부ㆍ지도부의 4개 부서로 구성된 이 연구소의 운영은 소장과 상임 연구원들이 필요에 따라 협의, 계획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논문집 발간과 세미나 실시 등의 필요성을 절감, 계속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가톨릭 교육연구소는 교내 신자 교수들이 가톨릭적 교육이념을 구현하기위해 설립된 효성여자대학교가 4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가톨릭에 관한 연구소가 없음을 자탄, 매년1~2회씩 평신도 교수들이 모여 피정을 해오던 중 지난 85년 3월 발기됐다.
이러한 배경으로 발족된 가톨릭 교육연구소는 신자교수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전공 분야를 신앙에 접목시켜 학문의 발전ㆍ 신앙의 쇄신과 아울러 캠퍼스 복음화와 교수들에게는 신앙 재교육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미신자 교수ㆍ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톨릭 교육 연구소는 빠른 기간내에 명실상부한 연구소로서의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기도 하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가톨릭 교육연구소는 금년 봄 대구시 봉덕동에서 경산군 하양읍으로 학교를 이전한 지금,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교내 성전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동 연구소장인 선군성 교수는『성전이 완공되면 그곳을 구심점으로 많은 신자 교수ㆍ학생들이 더 많은 모임을 가질 수 있고 영성적인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학교 설립때부터 이러한 연구소와 성당이 있었다면 교내 복음화에 큰 몫을 해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동 연구소는 일반 대학교에 속한 연구소로서 가톨릭 관련 타 연구소와 같이 사목실 등 독립된 기구가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평신도들만이 기획ㆍ연구한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으나 모든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소: 경북 경산군 하양읍 금락동 330번지 전화: (0541) (52)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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