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교육국(국장ㆍ최홍덕 신부)은 대림절을 앞두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실천적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대림달력」을 발행했다.
이론적 교리교육에 젖어있는 어린이들이 대림기간동안 착한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성탄의 기쁨을 보다 깊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대림달력」은 대구대교구 교육국이 87년에 이어 두 번째 발행한 것이다 대림달력은 11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대림절동안 어린이들이 달력에 기재되어있는 생활사항들을 매일 실천한 후 실천항목에는 예쁜 스티커를 붙여서 자신의 신앙생활을 스스로 확인하도록 되어있다.
지난해의 사각뿔모양과는 달리 자신이 직접 만들어서 벽걸이로 이용하도록 고안된 대림달력은 기다림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주로사용, 대림의 의미가 깊게 해주고 있으며 성경과 관련된 예쁜 삽화를 곁들여 친근감과 함께 대림과 성탄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문 앞 골목을 쓸어요」「군것질 말고 저금해요」「일찍 일어나 성경 읽어요」「가족과 함께 기도해요」「아기예수님께 드릴 카드 만들어요」등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실천사항으로 적어 놓고 있는 대림달력은 또한 달력 뒷면에 봉투를 부착, 저금통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대림기간이 끝나면 봉투를 잘라내고 봉합하여 대림절동안 정성스럽게 모아두었던 용돈을 아기예수님께 봉헌하도록 되어있다.
값 2백원. ※문의: 대구대교구 교육국 (053)253~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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