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각종 전례에 적극적으로 일할뿐더러 이러한 적극적 신심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행조건이 교육이며 이를 실천하는 각종 신심운동이 번창해 나아가야 하겠다.
신자들이 이렇게 성모님의「신앙의 여정」을 배우고 따라서 하기 위하여 경신성성(敬神聖省)은 지난해(1986) 성모 몸소 승천대축일을 기해 「성모미사 전례서」표준만을 인준 공포하였다. 이 미사경본은 이미 기도부분은 모두 번역이 되어 로마에 번역 인준을 청하고 있다. 독서와 응송은 아직 번역 중에 있다. 번역시안은 각 교구내에 주교님들께 전해졌다.
전례의 교육적 특성을 이 전례서는 목적하고 있다하겠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신비와 교회의 신비 안에서 마리아의 신비를 깨우쳐 주고 있다.
깨끗하고 아름다우시며 동정녀인이 복되신 성 마리아의 태중에 구세주 예수를 잉태하신 그 성덕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특히 성년동안에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안에 마리아의 신비의 「은총이 가득하신 여인」의 순결과 하느님 만이 당신의 전부이셨던 그 성덕을 본받기 위해 성년동안 특히 경신성성이 펴낸 성모미사 독서 또는 마리아의 신비에 따라서 시기에 맞게 독서를 성서에서 취하여 설교와 기도 중에 「참회의 전례」거행이 요망된다.
또한 지역과 장소 그리고 일정한 시간을 공지하여 언제나 성모님의 「신앙의 여정」을 따라가게 하기위해 「고백손」를 설치하여 하느님과 화해 우리 서로 화해, 그리고 일치가 이루어 지도록 각별히 사목적 배려를 방심하지 않아야 하겠다. .
성모님의「신앙의 여정」을 따라가는 설교와 신심업은 큰 변화(변화)를 일으켜 줄 것이다.
③각종 피정과 속죄행위: 성년의 참 뜻은「넘어짐에서 일어섬으로」의 변화이다. 이는 자신의 의지의 승복과 하느님의 은총과의 만남이며 이는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의 「신앙의 순종」을 본받는 노력에서 가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순종」은 믿음과 일치하고 있는 생활한 전례적 표현이고 성삼위와의 일치와「맡김」에 있다. 이 순종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드리는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자비에 찬미와 흠숭을 드리고 구원의 작은 도구로 사용되더라도 더할나위 없는 영광이며 기쁨에 가득찬 존재의 전인적(全人的) 응답이다. 여기서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가 1,38)라고 응답하심으로써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실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응답에 참여하기위해서는 피정과 속죄행위를 동반해야 한다. 이는 개인 및 단체피정, 시기별ㆍ계절별 피정을 들 수 있다. 속죄행위는 간단한 기도나 선행으로만이 아니라 진정코 구원의 신비 속에 담겨있는 가난과 고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단식 또는 금육으로 자신을 돌아봄도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속죄가 단식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반드시 단식으로 피운 꽃이 열매 맺기 위해서는 단식한 곡식은 반드시 자선으로 연결되어야겠다.
이는 신앙의 본질인 사랑의 명령을 따르는 행위로 의무지어지는 사랑의 의무로 받아들일 때에 자신의 성화는 물론 이웃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감격과 기쁨을 안겨주어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고있는 안온과 행복에 가득한 보금자리인 모성을 지닌 교회로 달려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희생과 사랑의 실천은 아들과 어머니와의 희생과 사랑의 영능을 세상에 비추게 된다. 당신 생명을 바쳐 인류를 구원하신 구세주와 일치된 마리아의 모성이 바로 같은 사랑의 피로 씻기워져 언제나 사랑의 불길이 치솟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의 불길이 온 세상에 번져지는 성모성년이어야 하겠다.
이 자선행위는 이웃을 돕는다는 우위적 심리에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명을 실천하는 것임을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결코 잊지말아야하며, 하느님께서 베푸신 사랑의 빚을 어떻게 갚아야할 지를 깨달은 영혼들은 이 사랑의 실천이 티끌만큼도 우위성에서 행동이 자행되지 않을 것이다.
사랑의 실천 안에서는 나자렛 가정에서 극도의 물질적 가난을 겪으셨던 성모 마리아의 영상이 늘 얼굴에 떠오를 수 있어야 하겠다. 자선행위는 자신의 속죄 행위와도 연결된다.
④성년기도 지향과 신심행위: 성년기도 지향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시어 사람을 이 세상에 오시어 사람이 되사 우리를 영원한 행복으로 초대하시는 구세주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를 기르시고 보살피시며 구원사업에 최초에 가장 완전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신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고 우리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의 「신앙의 여정」과 「신앙의 순종」의 모범을 따라 어머니 곁에 자녀들이 모이고 그 행복을 느끼듯이 하느님 아버지의 양자와 양녀가 되어 분열과 대립을 물리치고 모두가 한데모이는 사랑과 일치, 행복과 자유, 사랑과 나눔, 화해와 용서, 정의와 평화, 진리와 영원, 쇄신과 증거, 일치와 발전, 내재(內在)와 초월, 의탁과 보헌, 희망과 기쁨 등 한마디로 하느님의 본성으로 인류가 옮아감을 말한다.
변화란 말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신화(神化)에 그 초점이 있다. 이는 항상 천주성삼위를 우러러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오신 「구세주의 어머니」의 모범을 닮는데서 교황성하의 지향을 파악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인류의 구원과 영원한 행복으로의 초대이다. 이 지향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의지에 순종이며 믿음의 순종 안에 살아오신 「구세주의 어머니」의 「신앙의 여정」을 생활화함으로써 세상의 분열과 다툼을 종식시키고 모두가 형제적 사랑 안에서 같은 주님, 같은 믿음, 같은 세례 안에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다가 지상여정이 끝난 다음 영원한 천국의 시민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다가오는 2천년대는 그러므로 분쟁과 갈등, 소외와 멸시물질만능, 사욕과 공명의발을 벗어버리고 한 인류가족 안에서 평화의 새 시대를 전망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성적 중재에 전구를 빌고 있다. 이 지향에 일치하여 성년의 모든 행사를 거행해야 한다.
이 지향을 따라 다양하게 각종 신심행사가 마련되며, 은총의 꽃을 피워 그 열매를 얻도록 해야할 것이다. 각종 신심행사와 활동은 종래의 활동을 적극화하지만 그리스도의 신비와 교회의 신비 그리고 마리아의 신비를 벗어나게 하는 행사는 아무런 효험을 거두지 못하고 말게될 것임을 유념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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