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백일기도」를 펴낸 미루나무 출판사에서 낙태아를 위한 특별기도서「우리 아기는 지금 어디에」를 출간했다.
낙태아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가장 아름다운 일이며,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낙태아를 잊으려고 애쓰기보다 차라리 적극적인 자세로 어린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면 잃은 자식을 되찾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유산된 아기를 위한 9일기도와 낙태아를 위한 7주간 (49일) 기도로 나뉘어 편집돼 있으며, 속죄기도를 하기 전에 죽음 저 너머 저승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퍽 흥미롭게 엮어나간 것이 특이하다.
이어 저자는 낙태의 원인이 되고 있는 남성들이 낙태아를 위한 속죄기도를 더 많이 바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루나무출판사ㆍ176쪽ㆍ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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