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 「현행대사 규정에 의해 전대사는 하루에 한번만 얻을 수 있고. 그대들은 양도지향에 의해 죽은 이들의 영혼에 적응될 수 있다(대사문헌록 43조. 25조) 는 것을 알아야한다. 또한 내사원은 대사문헌록 27조를 상기시키는 바이다.『고백신부들은 합법적으로 조건들을 이행하는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신자들의 경우에는 그 규정된 엄행과 조건들을 바꾸어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28조에 의해 교구장들도 큰 어려움이 있거나 혹은 고백 혹은 영성체를 받으러 갈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경우에 그들이 상등통회와 될 수 있는 한 빨리 앞서 말한 성사들(고해. 영성체)를 받으러 가려는 결심을 하게 되면 교회법에 의거 그 권리를 가지고 있는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허락할 수 있다」(동 교령) (교회법935조)
(4)「내사원은 성모성년에 특히 적합한 로사리오기도 특히 가정 로사리오를 권장하는 바이다. 성당 혹은 경당 혹은 공동체 안에서(가정 공동체 포함) 로사리오를 바치는 경우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같은 교령).
여기서 보통 조건이라 한 고백과 영성체 그리고 교황의 뜻대로 기도한다는 이 조건은 특수조건을 채우면서 이미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며 비록 작은 죄라 하더라도 죄에 대한 애착을 끊어버려야 한다.
라) 몇가지 제언
1. 외적행사만의 성년지양!-
외적행사에만 치우치는 성년이 되어서는 안되며, 진실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 그리고 마리아의 신비에 젖어들 수 있는 내적인 변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2. 신자들 대부분이 성년에 대한 인식이 되지 않고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이「성모성년」을 보다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
3. 교구 안에 성당들이 건립되고 성모호칭을 부여하는 경우에 마리아의 신비를 교구민이 느낄수록 호칭(주보)를 유의하여 정하기로 하자!
4. 성모님의 상을 제작하는 경우에 동정성과 모서. 그리고 그 신비와 신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성모상을 모시기로 하며. 신자들의 신심육성을 감안하여 조잡하게 되지 않도록 하자!
5.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가르침을 따라 「신학자들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성모의 고유한 품위를 존중하는데 있어서 지나친 마음의 협소감과 마찬가지로 온갖 거짓 과장도 힘써 피해야 하겠읍니다」(교회헌장 67항) 그리하여 신자들의 신심이 왜곡되거나 변절됨이 없이 성모성년을 지내야하며 「마리아 교회」라는 인상이 사회에 심겨지지 않도록 해야하겠다.
맺는 말
끝으로 우리 생애에 다시 또 주어질지 모를 귀한 「성모성년」이다. 어떤 신자에게는 이번 성년이 「마지막 성년」이 될 것이다. 2천년 역사의 새 시대를 전망하며 쇄신과 일치. 증거와 선교의 사명은 복되신 동정녀 성모 마리아의 「신앙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가 천사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성모님을 우러러 경하하며 우리 자신의 전 생애와 가정. 그리고 사업. 모든 역사를 성모님께 맡겨 드려야 하겠다. 우리가 참신한 신앙인으로서 이 나라와 전 세계 인류 앞에 「아베 마리아」의 인사를 받을 수 있고. 「은총을 가득히 입으신 분」이란 호칭을 얻을 수 있을 때에 우리는 하느님과 의 혼인적 관계에서는 교회의 동정성의 관계에 서게되고. 주님을 낳을 수 있는 모성을 또한 지니게 된다. 이는 성모님께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자비를 믿으셨기 때문이며 이 믿음 앞에서 현세의 모든 역경을 이겨 승리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부단히 성모님의 그 믿음 안에 가려고 해야하고 그 믿음 속에서 주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겠다. 이 성모성년은 과거 1차 성모성년 때와 우리나라 사정이 다르다. 과거에 우리나라는 6ㆍ25동란 직후에 신자들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는 가난과 고난의 시대였다. 우리는 외적으로 발전한 이러한 은혜도 하느님께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고 그 계명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멸망한다. 우리는 성모님의 아름다우신 동정성 안에서 주님이신 사랑과 인연을 맺은 진리와 사랑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약속받은 백성들이다. 또한 흩어진 이들을 한데 모으고 넘어지는 백성을 일으켜 세워주시는 구세주의 모친의 모성을 닮아 이 민족을 교회의 가슴에 따뜻이 안아주는 교회로 성장 되어야겠다.
이는 말로만 외치는 민족 복음화가 아니고 생명의 불을 놓는 사랑의 실천적 생활이며 하느님의 구원 의지와의 동화(同化)이고 변화 즉 신화(神化)이다.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 시기와 질투의 병마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어머니가 되어주는 교회이어야 하겠다. 성모님은 이 다리를 놓아주신 동정녀이시고 또한 어머니시며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고 비록 처절하고 숨 막히는 검은 밤 속에서도 한 줄기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을 따라 살으셨으니 오늘 천상의 면류관을 받으신다.
현세 나그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성모님의 신앙의 여정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미래도. 세계의 평화도 모두 우리 것이 된다.
성모성년을 살다 성모님처럼 살자!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이 기쁘고 감격스럽고 형언하기 어려운 감사의 성모성년을 살아가자! 모든 위정자들의 회개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북한 동포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보내자! 여기에 2천년 새로운 역사의 전기가 밝아오게 되며 주님의 왕국의 도래가 가까이 오고 있다. 구약시대 예언자들의 말씀을 외면했던 이스라엘은 수없는 고통과 쓰라림을 겪어야했다. 우리가 성모성년의 진의를 깨닫지 못하고 헛되게 산다면 한 번도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무서운 심판을 각오해야할 것이다.
다가올 새 시대의 문을 여는 「성모 성년문」은 「자비로우신 주님과 일치 속에서 살으신 성모님의 마음의 문. 교회의 문. 사랑의 문. 구원의 문. 생명의 길로 통하는 문. 진리와 정의의 문. 너와 내가 서로 통하는 마음의 문. 행복의 문」이다 「성모성년」문이 열린다. 모두 활짝 「마음의 문」을 열어 구세주의 모친을 경하 하며 이해를 경축하자!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로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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