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천주교의 성격을 깊이있게 묘사하고 있는 장편소설「변방에 우짖는 새」(현기영저)가 연극무대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극단「연우무대」(대표ㆍ오종우)가 기획, 지난 5월중 1차공연을 가진바 있는「변방에 우짖는 새」는「연극적 재미와 역사성을 동시에 안겨다준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7월 1일부터 1개월 예정으로 앵콜공연에 들어갔다.
1901년 제주도 이재수난(신축민란)을 다룬이 작품은 당시 천주교의 역사적 성격과 신자들의 희밀도 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수많은 신자들의 죽몰고온 이 사건이「박해」인가 아니면 「의거」인가에 대해 스스로 해답을 찾으며 한 점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 혜화동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입장료는 3천원.문의744~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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