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는 오색무지개 미끄럼을 타고 주루룩 내려오니까 무지개 꽃 침대에 떨어져 하늘을 날았습니다」
서울 서일중학교 1학년 서희정양의 동화 「동희와 비둘기」의 한부분이다. 지난해 서울교대부속국민학교 6학년 재학중 어린이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동화집을 펴낸 서희정양.
2학년때부터 쓴 동화 15편 가운데 12편과 동시 21편을 실은 「나비의 날개」는 어린이 작가가 쓴 동화집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한결 맑은 감동을 전해준다.
장래 꿈이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라는 서희정양은 본지가 창간 60돌을 기념해 지난 3월 실시한 주일학교 문예작품 공모 중고등부 시부문에서 「믿음」이란 시로 가작에 입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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