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광대」(대표ㆍ김성수)는 6월 10일 막을 올린 제35회 공연작품 「환생」(還生)을 6월 30일까지 1차공연한데 이어 7월 1일부터 20일간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극단 대표 김성수씨(마태오ㆍ50)가 직접 극을 쓰고 연출을 맡은 「환생」은 인간의 양심문제를 다룬 일종의 공포 추리극으로 지금까지 극단「광대」가 순수 가톨릭을 표면에 내세우지않고 다만 극 이면에 가톨릭시즘을 깔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게 돋보이고 있다.
현대인의 묻혀있는 죄의식을 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있는 이 극은 사제·의사·무당·승려·심령학자 등을 동원,영혼의 존재에 대해 강한 의문을 부과시키고 있는데 특히 샤머니즘적 색채를 진하게 풍기면서도 전체적 흐름은 가톨릭정신을 깔고있다는 평을 얻고있다.
매일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두차례 서울 퇴계로 5가 광대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입장료는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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