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증언
6. 뚜렷이 드러나듯이 두 복음서의「유년기 기사」는 예수가 성령의 힘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는 기본적인 사실들에 일치하고 있으며 이 범상치 않은 사건의 상황을 밝히는데 있어서 루가는 마리아에 대해서, 마태오는 요셉에 대해서 서로 보완적입니다.
유년기 이야기의 원천을 확인하기 위하여 우리는 루카의 다음 말로 돌아가야 합니다『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루가2, 19). 루가는 이 말을 목동들이 베들레헴에서 떠난 후(2, 51참조), 합해서 두 번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기자 스스로「유년기 복음」을 쓰는데 자신이 사용한 정보원천중 하나를 예수의 어머니에게서 확인하는 요소들을 우리에게 제공해줍니다. 『이 모든 일을 마음속깊이 오래 간직한』(루가 2, 19참조)마리아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후, 바로 신약 본문들이 기록되고 초기 크리스찬 전통이 그 기원을 갖는 사도시대에 자신과 어머니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관계되는 것에 대해 증언을 할 수 있다.
동정잉태는 하나의 징표
7. 마리아가 예수를 동정잉태한데 대한 복음의 증언은 대단한 신학적 중요성을 띱니다. 사실 그것은 마리아의 아들의 신적 기원에 대한 특정한 징표가 됩니다. 『인간의 개입 없이』태어나셨기 때문에 예수에게 인간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은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인 만큼 그분이 인간본성을 취하는 때라도 그분의 아버지는 오로지 하느님이라는 진리를 명백히 진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적탄생 암시
8. 예수를 잉태할 때 성령이 개입했다는 계시는 엄밀히 초자연적 성격을 띠는 인간의 새로운「영적 탄생」(고린토 전서15, 45-49참조)의 역사가 시작됨을 암시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이 성신을 통해 피조물에게『통교 됩니다』. 『보내는 당신 얼에 그들은 참조되어, 누리의 모습은 새롭게 되나이다』(시편103/104, 30)라는 시편자자의 말이 이 신비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피조물에게 자신을 건네주는 경륜에서 성신의 능력을 통한 예수의 동정잉태는 중심적이며 절정의 사건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창조」의 시작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느님은 인간의 초자연적 목적 또는 그리스도 안에 만물의 예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결정적으로 역사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그것은 인간을 위한 하느님의 구원적 사랑의 결정적 표현입니다. 우리는 섭리에 관한 교리에서 그것에 대해 말했습니다.
모성과 동정성의 동시 현존
9. 구원계획의 실현에는 언제나 피조물 쪽의 참여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신의 힘을 통한 예수의 잉태에서 마리아는 결정적인 방법으로 참여합니다. 어머니로서의 자신의 소명과 동정성의 보존에 대해 천사의 메시지로 내적인 빛을 얻은 마리아는 자신의 뜻과 동의를 표현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의 겸허한 도구가 되기로 동의합니다. 성신의 활동은 마리아 안에 모성과 동정성이 비록 인간에게는 불가해하지만 온전히 하느님의 총애와 전능의 영역에 들어가는 식으로 동시 현존함을 보장합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는 이사야의 위대한 예언(7, 14마태오1,22-23참조)이 마리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구약에서 가난의 징표이며 하느님의 계획에 내맡겨짐의 징표인 마리아의 동정성은 마리아를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도록 선택하시는 하느님의 예외적 활동의 영역이 됩니다.
예수의 족보의 의미
10. 마리아의 예외적 특성은 또한 마태오와 루가에 담긴 족보에도 나옵니다. 유태관습에 맞추어 마태오 복음은 예수의 족보로 시작하며(마태오1, 2-17)아브라함을 필두로 남자 쪽 세대들을 나열합니다. 사실 마태오는 요셉의 법적 부성을 통해 예수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이며 그 결과 그분의 메시아주장의 합법성을 분명히 하는데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주상들의 목록 끝에 마태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 부른다』(마태오1, 16). 마리아의 모성을 강조함으로 복음기자는 동정탄생의 진리, 인간으로서 예수가 인간 아버지를 갖지 않았음을 암시적으로 강조합니다.
루가복음에 의한 예수의 족보(루가3, 23-28)는 올라가는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예수로부터 그분의 조상들을 통해 족보는 아담에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복음기자는 예수와 전 인류와의 연관성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인간본성을 하느님의 영원한 아들에게 주는데 있어서 하느님의 협조자로서 마리아는 예수를 인류전체와 연결시킨 도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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