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고대인들은 먼 옛날부터 말을 사용하였다.
서역은 오순 대완에서「서극말」과「천마」가났는데 그것이 서한시기에 벌써 내지에 들어왔다. 신강북부까지 호족은 말을 잘 타기로 유명하며 스스로「말잔 등에서 사는 민족」이라고 한다. 따이족은 코끼리를 타고 다녔다하며 위글족은 노새와 나귀를 많이 사용하였다. 신강남부의 농촌에서는 나귀가 주요한 교통도구로 사용 되었다. 지리조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모우 낙타 순록을 교통에 이용하였다. 모우는 「고원의 배」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모우는 추위에 견디고 온순하며 가파로운 설산에서도 잘 걸으므로 지금까지도 주요한 출력 및 재와 지방특산물을 싣고 고비사막을 지나다닌다.
오르죤족은 순록을 교통도구로 이용하고 있는데 순록의 대가리는 말불은 사슴, 몸은 나귀, 발굽은 소와 각각 비슷하나 네 가지가 다 같지 않다고 해서「사불상」이라고 한다. 순록은 이끼를 먹이로 하며 여름에는 버섯을 먹기 좋아하고 겨울에는 1m 이상 되는 눈 속에서 먹을 것을 찾아먹으며 성질이 온순하고 추위에 견딘다. 소금을 조금씩 먹이면 60~70근의 짐은 실을 수 있다. 사냥을 하러다닐 때에는 사냥물을 실었고 이사를 할 때에는 순록에 이삿짐을 실었다. 여성과 노인들도 순록을 타고 다닌다. 순록은 또한 아이들의 동무이기도 하다. 내몽골 초원에서는 이르는 곳마다「록로차」라는 큰 목재수레를 볼 수 있다. 수레는 몸체가 작고 바퀴의 직경이 5자가량 되므로 큰 바퀴수레라고 한다.
일방무제한 초원에서 이 수레는 물을 건너기 편리하며 몰기 쉽고 7~8대를 한데 연결시켜 맨 앞 수레가 가는 힘에 의해 뒤 수레는 따라가게 할 수 있으며 수레하나에 칠팔백근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따이족의 수레는 작은 바퀴수레라고 해야 할 것이다. 숲이 우거지고 건축 기구제작 등 참대가 널리 쓰이는 평원지구에서는 작은 바퀴수레고 참대를 나르는 것이 편리하다. 수레몸체가 작고 중력중심이 낮아서 싣고 부리우기 편리할 분만 아니라 수레가 안전하게 간다.
결빙기가 5~6개월에 달하는 흑룡 강성 동북지구의 허저족들은 겨울에 길을 떠날 때면 흔히「튀르지」라고 하는 썰매를 사용한다. 썰매모양이 배 비슷한데 길이가 약 7자가량 된다. 허저족은 전에 개로 썰매를 끌어「개정거장」까지 있었다. 개 4~5마리가 끄는 썰매는 3백~4백근의 짐을 싣고 하루에 2백리를 갈 수 있다. 개가 12~13마리가 끄는 썰매는 사람 넷이 앉아 갈 수 있다. 제일 앞에서 끄는 개는 특별히 훈련을 받는 개여서 모는 사람이 걸으라고 하면 걷고 멈추라고 하면 멈춘다. 역사적으로 스키는 썰매보다 더 일찍 사용되었다. 스키는 가볍고 단단한 봇나무나 소나무를 삶아서 만든다. 스키밑바닥에 사슴 가죽을 붙이는데 하루에 1백60리를 갈 수 있다.
흑룡강 송화강 유역에 소수민족들은 봇나무 껍질로 만든「쟈우」라는 배를 사용한다. 이배를 특징은 가볍고 간편하여 혼자 들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있는데 가서는 타고 건너고 뒤에는 지고갈수 있다.
서북에서 사는 회족들의 양가죽 배와 장족의 소가죽배도 간편한 특점을 가지고 있다. 양가죽 배는 8마리 내지 열 몇 마리의 통 양가죽을 바람을 넣어 불군다음 나무틀에 고정시킨 것이며 소가죽 배는 목재에다 소가죽을 통채로 씌운 것이다. 묘족 바이족 따이족 등이 수상경기에 쓰는 용선은 가벼울 뿐 아니라 구조가 특이하다. 고산족 아미인의 고기 배에는 기이한 도안과 꽃무늬까지 새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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