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제가 유학지에서 겪은 삶의 발자취와 내면생활을 적은 책이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인 홍승식 신부(수원가톨릭대학 조교수 겸 발안본당 주임)가 1982년부터 87년까지 이태리「뻬루지아」「로마」프랑스에서 보낸 유학시절동안 적은 일기문을 한자리에 정리한 것.
책은 내용은 저자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넘어서 외지에서 고생하며 공부하는 모든 유학생들의 대변이라는 감을 주고 있다. 또한 표현되는 내용들은 한 개인의 삶의 표현되는 내용들은 한 개인의 삶의 표현이 아니라 낯선 외국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포관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 인간으로서 느껴지는 온갖 것을 각색 없이 표현하고 있어 읽는 이들에게 비중 있는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도서출판 크리스챤ㆍ2백85쪽ㆍ3천5백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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