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직후 이재민 돕기에 즉각 나섰던 서울대교구 사회복지회(회장ㆍ최선웅 신부)는 수도권 피해지역인 난지도ㆍ철산본당을 비롯 대전교구내 서천ㆍ홍성본당 그리고 나환자 정차촌등 20여군데에 의류 및 생필품 4톤트럭 40여대분을 전달했다.
8월 8일까지 1차로 생필품지원을 끝낸 사회복지회는 서울대교구 각본당에서 실시한 특별헌금집계가 마감되는 대로 피해지역 본당에 적절한 분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별헌금 접수마감은 금주 중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교구는 7월 26일 주일에 각 본당별로 특별헌금을 실시한 결과 8월 11일 현재 교구 관리국에 접수된 성금이 1백 27개 본당 및 수도회%단체 등에서 1억 5천 8백여만원으로 집계됐고 사회복지회에는 서울대교구청사제일동 90만원ㆍ일본 동경 한인천주교회 27만엔 등 9백 30여만원이 접수됐다.
사회복지회의 의류 및 생필품 수집활동에는 돈보스꼬 청소년센타 학생들과 주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흐뭇한 사랑 나눔의 정을 보여줬다.
접수된 물품들중에는 의류가 주종을 이룬가운데 본당 자체에서 미리 정리, 포장까지 해와 손 볼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는 반면 수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헌옷들이 마치 쓰레기 담듯 푸대자루에 아무렇게나 담아 보내온 것도 있고 찌그러진 식기류가 포함된 경우도 있어 자원봉사자들이 정리에 애를 먹기도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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