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ㆍ최선웅 신부)는 내년 세계성체대회를 맞아 이와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89년도 사업계획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면 세계성체대회 한마음 한몸 운동의 하나인 입양결연사업을 맡아 이를 효율적으로 전개하기위해 입양결연부를 이미 신설했으며 일시위탁보호시설도 준비 중에 있다. 입양결연부는 국내 입양사업 추진과 아울러 일시위탁을 위한「사랑의 부모」찾기 운동과 후원자 개발, 미혼모 발생 예방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회는 세계성체대회「이웃과의 만남과 나눔」행사를 위해 현장체험교육을 마련하고 있다. 현장체험은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의 현장에서 일정기간동안 그들의 문제와 염원과 몸부림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고 그들과 함께 공동으로 노력을 모색함으로써 그들과 일치를 이루고자하는 시도이다.
이 현장체험은 지난 11월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8월까지 8차례에 걸쳐 성직자ㆍ수도자ㆍ평신도를 대상으로 3박4일ㆍ4박5일씩 실시된다.
한마음 함몸 운동의 하나로 채택된「사랑의 보청기 보내기 운동」은 이미 사회복지회 재활사업부가 지난해부터 반예문 신부와 함께 전개해온 것으로 보청기 1개당 가격(30만원)으로 뜻으로 신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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