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문학유형
다니엘서는 교훈문학과 묵시문학 유형이 병행하고 있으나 구약의 대표적 묵시문학으로 꼽히고 있다. 이야기부분은 느브갓네살의 꿈 등 부분적으로 묵시형태를 사용하고있지만 하느님은 과거 약속을 지켜왔음을 주지시킬 교훈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후반부는 상징과 은유를 포함하는 전형적인 묵시문학 양식에 따라 참지혜와 구원능력은 오직 하느님께 있으며 마지막 날이오면 온세상은 심판을 받고 하느님의 영원한 통치가 시작되리라는 예언을 강조한다.
교훈문학(학가다 미드라쉬)은 기원전 5세기경 야훼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영성교육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묵시문학은 유배후 유다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예인문학의 뒤를 이은 문학양식이다. 기원전 2세기 매력적인 헬레니즘의 물결과 박해로 야훼신앙이 또다시 위기에 처하자 예언문학은 최후심판과 구원을 강조하고 종말에 나타날 현상을 여러상징들을 통하여 예언하는 묵시문학에 그자리를 넘겨준 것이다. 묵시문학은 「주님의 날」의 도래를 예고함에 따른 우주론적 격변에 대한 상상적묘사, 이름, 상징적 숫자,괴이한 동물들을 지어내어 다른 문학 양식과는 매우 다른 새롭고 복잡한 양식을 취한다.
흰색은 깨끗함과 승리, 붉은색은 순교와 피,검은색은 죽음과 죄, 금색은 왕권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암양은 백성, 긴옷을 입은자는 사제, 흰머리로 영원을 나타내었다.7은 완성, 충만을 뜻했고 6이나 3,5는 불완전한 숫자로 시련의 때를 나타냈다. 4는 동서남북 온세상, 12는 12지파로서 완전을 뜻했다.
구약의 첫 묵시문학 작품으로는 앗시리아시대의 아모스와 이사야를 든다. 바빌론 유배시에는 에제키엘과 제2 이사야, 귀환후에는 즈카르야와 다니엘이 있다.신약에서는 데살로니카 전후서, 고린토 전후서 일부, 복음서 일부가 이에 속하나 요한 묵시록이 대표적이다.
7,가르침
「이스라엘아, 현재에 용감하고 미래에 희망을 두라. 하느님이 너를 건지시리라.」
저자는 기본적으로 어떤 환난에도 조상들의 신앙에 성실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그는 인간적 지혜보다 하느님지혜의 탁월함과 위대함이 지상의 권력을 무색케하고 하느님 백성의 최후승리를 내다보았기 때문에 당대의 민간 전승에서 인기있던 다니엘을 내세워 훈계하는것이다.
저자는 자기시대보다 400년전에 통치하던 자들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단지 그들의 이름하에 사건들을 자유로이 창작하여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대를 초월하는 영적 양식을 공급한다.
8, 신학적 의의
기묘한 묵시적 환시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든 다니엘서는 예언자들의 영감이 끊어진 시대에 영광스런 미래에 관한 약속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켰던 권위있는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 기원후 2세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① 천사의 이름, 등급, 직능에 대해 이전의 어느 가르침보다 상당히 발전된 천사론을 제시하고 있다.
② 영혼불멸에 대항 교의나 육신부활에 대하여 구약의 다른 정경들 보다 새롭고 분명한 특성을 부여하고 있다.
③ 다니엘의 메시아론은 신약성서에서 완벽하게 인식되기전 구약의 마지막 단계에서 구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희망을 새롭게 하였다.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온 인자」는 비록 세상을 구원할 어떤 한 인물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하더라도 나자렛 예수께서 친히 당신자신을 일컽는 용어로 사용하셨다. 따라서「인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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