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역대기(歷代記) 上~역대기도 상ㆍ하권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역사적인 사실의 기록이다. 본래 그리스어의 제목은 Paraleipomena인데 그 뜻은「제외된 것」또는 「생략된 것」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무엘서 또는 열왕기에 있어서 생략된 내용이 추가되는 양서「兩書」의 증보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라띤어「불가따」판에도 역대기의 이름을「Paralipomenon」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유다의 정치적 사회적인 역사를 통하여 유다 민족에게 종교적인 교훈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책은 하느님께 충실한 자들은 축복을 받고 하는 윤리도덕적인 엄중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다.
상권에서는 천지창조부터 다시 말해서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헤브레아 민족의 포로 사건으로 끝난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재술하고 특히 다위 솔로몬 왕과 그의 후계자들의 치세를 밝혀놓았다.
본서의 기자는 확실치 않다. 유다전설에 의하면「에스라」라고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에스라」가 페르샤 왕에게 제출된 보고서가 역대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기록연대도 확실치 않으며 일반적으로 기원전 4백년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본서는 모두 29장으로 되어있다.
14, 역대기 下 솔로몬의 지혜ㆍ성전 건축ㆍ사업 및 여러 지파들의 분리 후의 유다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15, 에즈라서~본서는 에즈라 자신의 수기라고 일반적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하진 않다. 내용은 바빌론 포로 생활에서 해방되어 본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성전을 짓는 내용과 하느님의 계명을 성실히 지킬 것을 독려하는 것이다. 기록연대는 대략 기원전 430~400년으로 보고 있으며 분량은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6. 느헤미야서~히브리원서에는 느헤미야를 에즈라서와 합쳐서 한권으로 되어있다. 70인역에서는 제2에즈라서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에즈라서와 연결된 역사서이며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면서 종교적인 쇄신을 시도하는 내용이다. 기자는「느헤미야」라고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그 기록연대도 에즈라서와 비슷하며 전부 13장으로 되어있다.
17, 토비트서~희랍어 번역에는 아버지의 이름을 Tobiet로 기록하고 아들의 이름은 Tobias라고 기록되어있으나 불가따 번역에는 두사람의 이름을 Tobias로 기록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토비아서라고도 한다.
본서는 아씨리아에서 이루어지는 포로생활 중에서 신앙의 유혹이 많았지만 토비트 부자는 끝까지 신앙의 귀감이 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천사의 역할을 잘 묘사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글쓴이는 확실치 않으며 대개 기원전 20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8, 유딧서~유딧은 열심한 신앙을 가졌던 한 과부였다. 이 여인은 유다인들이 실의에 차 있는 것을 보고서 「나부고도노솔」의 목베어 자기 민족을 여장(女將)으로 부각이 된다. 이 책의 기자는 확실치 않으며 대개 기원전 20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부 15장으로 되어있다.
19, 에스델서~유딧서와 마찬가지로 에스델도 유다의 한 여성으로서 파사왕의 총애를 받아 자기 민족을 파사왕의 총애를 받아 자기 민족을 구하는데 헌신하는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연대는 기원전 약 150년경이고 글쓴이는 확실치 않으며 전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 욥서~이 성서는 문학적으로도 각광을 받는 책이다. 욥은 행복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을 찬미했고 하느님이 주시는 모든 시련과 고통 속에도 하느님을 외면한다든지 원망을 하지 않고 끝까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공경하는 내용으로 엮어져 있다. 이 성서를 쓴 사람을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그 연대도 잘 모른다. 전부 24장으로 되어있다.
21, 시편~하느님을 찬미하는 장장 150편으로 되어있는 시집이다. 150편 중 73편이 다윗왕 작품이라고 한다. 시의 내용은 다양하며 시의 대상은 하느님 그리고 다가올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의 내용으로 되어있으며 한편 사람의 불행과 무능 인생 무상에 대한 내용도 있다. 그 연대는 확실치 않다.
22, 잠언(箴言)~이것은 지혜를 얻어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귀한 삶의 의미라는 것을 가르치는 함축된 금언ㆍ격언ㆍ비유의 형식으로 엮어져 있으며 이 책을 쓴 사람은「솔로몬」이라고 한다. 연대는 기원전 350~250년경으로 보고 있으며 전부 3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3, 전도서(傳道書)~본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내용으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선행에 대해서 그 댓가가 없다면 모든 삶은 무가치하다는 내용으로 엮어진 책이다. 글쓴이는 솔로몬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록연대는 기원전 약 3세기라고 전해지고 있다. 모두 11장으로 엮어진 책이다.
24, 아가(雅歌)~구약성서 중에서 아가만큼 그 주해상의 논란이 심한 것은 없다. 그것은 「연애시」라는 성격때문이라고 한다. 그 내용은 부부의 사랑을 노래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 사랑은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아가를 쓴 사람을 일반적으로 솔로몬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전적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그 구사된 언어가 솔로몬보다 훨씬 후대에 사용하던 표현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저작연대는 기원전 4세기 초반으로 보고 있으며 전부 8장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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