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입을 크게 벌리고 어깨에 힘을 빼서요. 배로 숨쉬면서 소리를 내봐요. 아…아』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어린이들이 새로운 발성법을 배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교음악연구소(소장 ㆍ 차인현 신부)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가정동 기도의 집에서 개최한 제2회「무지카사크라 소년합창단」하계 뮤직캠프.
작년에 이어열린 뮤직캠프에는 무지카 사크라 소년합창단원과 음악에 관심있는 국민학교 3~6학년 어린이 60여명이 참가, 짧은 기간이나마「예비 음악가」의 자질을 연마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어렵게만 생각해왔던 음계 ㆍ기본화성 ㆍ 호흡법 ㆍ 공명법 등「기본음악교육」이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으로 재미있게 펼쳐졌다.
또한 특별히 개인레슨시간도 마련,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작곡 노래 바이올린 피아노별로 주의할 점 등을 지적해주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기대한 프로그램은「작은 음악회」.
별다른 준비없이 소박하게 열린 작은 음악회는 무지카 사크라 소년합창단과 바이올린 이중주 독창 등으로 꾸며졌다.
작은 음악회에는 학부모 40여명도 함께 참여, 각 파트별 음악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종교음악연구소는 함창단 지도교사 외에 초청 음악교사 2명과 생활지도교사 6명을 따로 초빙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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