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부산 성분도병원 원목 정묵덕 신부(액베르트ㆍ성베네딕또회)가 1월 26일 오전 6시 30분 성베네딕또회 왜관대수도원에서 선종했다. 향년88세.
1898년 독일서 출생한 故 정신부는 1925년 만주 연길지방에 선교사로 파견된 후 6ㆍ25전후로 공산당에 납치당해 옥고를 치르고 본국에 강제송환 당하는 등 고초를 겪었으며 56년 한국에 재파견돼 왜관대리구내 각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하고 84년부터 부산 성분도병원 원목신부로 일해왔다.
지난해 6월과 9월, 사제서품 및 선교지파견 60주년을 맞기도했던 故人은 1월 18일 고열로 부산 성분도병원에 입원했으며 26일 오전 6시 30분 왜관본원에서 선종했다. 故人의 장례미사는 28일 오전 10시 왜관대수도원 성당에서 이덕근 아빠스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왜관읍 석전동소재 수도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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