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 맹인선교회(회장=나종천ㆍ지도=홍문택 신부)는 사순절을 맞아 김수환 추기경의 「십자가의 길」기도 카세트 테이프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현실에 맞추어 현대생활에서 우리가 겪은 고통을 묵상하고 구도자로서 십자가를 지닌 그리스도의 수난을 재인식하는 데 뜻을 둔 이번 카세트 테이프는 지난 1월부터 제작에 돌입했는데 기도문과 함께 마태ㆍ요한 수난곡을 배경음악으로 깔아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 KBS 성우인 이완호씨와 낭독봉사자인 최희정(아네스ㆍ서울반포본당)씨가 낭독을 맡았다.
「십자가의 길」기도 카세트 테이프는 테이프 2개와 기도문 책자 1권 및 케이스를 포합, 3천원으로 순익금은 맹인선교 및 녹음도서관 운영기금으로 활용되며 판매처는 서울 가톨릭 맹인선교회(778~4610ㆍ754~3512)및 성바오로서원, 명동성당 성물판매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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