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경북지구 연합회 창립총회가 11일 오후 3시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에서 개최됐다.
농민회 총재 이동호 아빠스ㆍ안동교구장 두봉 주교를 비롯 최병욱 전국 회장과 경북 일원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그리스도의 가름침을 따라 농촌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그런데 농민회는 그동안 수 차례 발기인 회합을 갖고 경북지구 연합회 결성을 준비해왔다.
이날 이동호 아빠스는 격려사를 통해『일부에서는 농민회 활동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농민회를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말하고 농민회는 어디까지나 교회 정신에 따라 농민들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임을 강조하면서『회원 여러분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기의 희생을 통해 농민들의 권익 옹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두봉 주교로부터「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가톨릭 신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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