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미니꼬수도회 소속 화가 신부인 김인중 신부의 개인전이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갤러리에서 열렸다.
성직활동과 예술활동을 꾸준히 함께 해오고 있는 김인중 신부의 이번 개인전에는 대작 12점, 소품 41점 등 모두 53점의 유화작품이 전시됐다.
김신부의 작품의 특징은 여백이 많은데다 선과 다양한 채식으로 화음을 이룸으로써 생동감을 느끼게 하며 또한 작품의 제목이 없기때문에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감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성직자ㆍ 수도자 ㆍ 평신도들이 전시기간동안 계속 이어진 이번 개인전에서 관람객들은 김신부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깨끗하다」「음악을 듣는 것 같다」「그림속의 숨은 뜻을 찾기가 어렵다」「신비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전교구장 경갑룡 주교도 특별히 전시장을 찾아 김신부의 개인전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미 유럽화단에서 30여차례 작품전을 갖는 등 화가로서 주목을 받아온 김신부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새 하늘 새 땅을 찾는일 』 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부는 이번 전시기간 중 도미니꼬수도회 등의 한국진출을 위한 지원자 상담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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