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필립비서=바오로의 옥중서간의 하나이며 63년경에 필립비는 마케도니아(현재 그리스 북부 지방)지방에 있었던 로마인들의 식민 도시였다. 바오로는 제2차 전도여행(50~51년경)때 처음으로 이곳에 가서 교회를 세웠다. 그리고 바오로는 이 교회에서만 여러모로 물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 도움에 대한 감사의 동기로 이 편지를 쓰게 된 것이다. 전부 4장이다.
예수 통해서만 구원 가능
12. 골로사이서=이 편지도 역시 옥중서간이며 수취인은 그 내용에서「골로사이에 있는 성도들」(1.2)이며 그들은 대부분이 바오로를 보지 못한 이방인계 그리스도인인 것 같다. 그들은 바오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곳 교회의 사정을 바오로에게 알려 주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이 골로사익회에 모든 관심과 호의를 표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만물의 중심이며 목적임을 강조하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구원이 있음을 강조한다. 63년 경에 쓰여졌으며 모두 4장으로 되어있다.
13. 데살로니카전서=현재「살로니키」이며 고대 로마제국 마케도니아주의 수도였다.
사도행전에 의하면(17,1~9)바오로 사도는 제2차 여행 때 이곳에 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바오로는 그 당시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인해서 곧 추방되어 그들 교회에 제대로 기초를 갖추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바오로는 신설교회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고 수계생활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는 교훈을 담은 서간이다. 51년경에 쓰여졌으며 모두 5장이다.
예수 재림 땐 전조 있어
14. 데살로니카후서=첫째 편지를 써 보낸 다음 얼마 후 그들 교회는 두 가지로 물의가 일어났다. 하나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고 주장하는 설이었다. 그러나 사도 바오로는 주님의 재림은 전조가 있어야한다고 하며 그들의 그릇된 설을 타일렀고 두 번째의 물의는 일은 하지 않고 남에게 부담만 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교훈하는 내용이다. 51년경에 쓰여 졌으며 모두 3장이다.
교회 지도자에 보낸 서간
15. 디모테오 전서=바오로의 제자 요주교였던 디모테오에게 보낸 서간이다. 그 내용은 주로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직분과ㆍ교회의 조직ㆍ제도 등에 관한 사목전반에 관한 내용이다. 그래서 이 서간을「사목서간」이라고 한다. 64년에서 67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모두 6장이다.
16. 디모테오 후서=디모테오 주교께 보낸 바오로의 두번째 편지이다. 66년에서 67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사목생활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자로서 충실할 것을 가르치는. 역시 사목 서간이다. 모두 4장.
17. 디도서=디도는 바오로 사도의 제자이며 동시에 주교였다. 바오로는 65년경에 이 편지를 쓰면서 사목자로서의 충실을 권고한다. 그래서 이 서간도「사목서간」이라고 한다. 바오로의 서간 중에는 옥중서간 사목서간으로 분류해서 디모테오전후서와 디도서 3서간은 「사목서간」이라고 한다. 디도서는 모두 3장이다.
18.필레몬서=이 서간은 유일하게 한 개인 신자인 필레몬에게 보낸 가장 짧은 서간이다. 이 서간은 바오로가 에페소 감옥에서 쓴 편지이다. 그래서 바오로의 서간 중에 페소서 필립비서 골로사이서 필레몬 이 네 서간을 옥중 서간이라고 한다. 이 편지에서 필레몬에게 그의 노예였던 오네시모가 도망친 것을 용서하라는 인간적인 교훈을 주는 대인 서간이다. 63년경에 쓰여 졌으며 한 장으로 엮어져 있다.
19. 히브리서=「히브리서」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아무도 잘 모른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구구한 이론이 있다. 이 서간에는 제관ㆍ성전ㆍ제사 등 유대인들의 의식을 매우 상세하게 서술한 것으로 보아 이 독자들은 예루살렘에 살던 유대계 그리스고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 서간이름을「히브리서」라고 한 것 같다. 사도 바오로는 이 서간에서 유대 사상을 경계하며 신약의 제사를 설명한다. 64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모두 13장이다.
“행동없이 구원없다” 강조
20. 야고버서=알페오 아들 야고버 사도가 50년에서 60년 사이에 쓴 서간이다. 이 서간은 편지의 내용이라기보다도 구약의 지헤서와 비슷한 교훈서의 성격이다. 특히 야고버는 여기서『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마찬가지로 행동이 없는 믿음도 죽은 믿음입니다』(2장 26절)이렇게 윤리 도덕적인 행위의 중요성을 말한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오로는「믿음으로 의화」를 강조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행동을 통한 신앙의 참 의미를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개신교적인 소위『신퇴적인 신앙』의 사상이 야고버서와는 정면 충돌이 된다. 그래서 16세기 마르틴 루터는 사도 바오로의「믿음」을 강조한 나머지 이 야고버의 선행이 강조된 야고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사도 바오로의 사상과 야고버 사도의 사상이 결코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사도 바오로는 유다인들을 상대로 그들은 율법 준수만으로 하느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그릇된 사상을 깨우치고 율법보다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뜻에서 그러한 서간이 쓰여진 것이고 야고버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해야 한다는 진리를 준수하고자 한다. 실상 신학으로 두 사상이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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