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아동 미사 지침」에 따른「어린이 미사」가 주교회의 인준을 받아 발간 판매 중이다.「어린이 미사」는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같은 이름의 어린이용 전례서의 통일판으로 주교회의는 교황청의「아동 미사 지침」을 기다려 임시판들의 출판을 유보해왔었다. 이 책은 세 가지 미사 양식과 미사 순서에 따른 전례 노래와 전례 시계에 적합한 노래 주일학교에서 손쉽게 배우고 부를 수 있는 노래들로 꾸며져 있다. 새 노래의 작곡에 국내 작곡가들이 대거 동원되어 우리 감정에 맞는 곡들이 선정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지금까지는 금기처럼 생각되었던 율동을 도입, 어린이들이 미사 중 노래를 부르면서 알맞는 율동을 통해 전례의 기쁨을 피부로도 느끼게 유도하고 있다.
메리놀會 보조로 출판비보다 싼 5백 원에 보급되고 있는「어린이 미사」는 발간 2주 만에 초판 1만 부가 매진, 재판에 들어가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CK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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