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본부교육회
직장 내 외짝교우일소에 앞장
「성체와 가정의 해」를 맞아 회원 각자의 가정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직장 내 외짝교우 일소에 앞장서고 있는「농업협동조합본부 천주교우회」(회장ㆍ이기석).
농협본부 천주교우회는 직장 내에서 신자들의 친목도모와 신심앙양을 위해 지난 83년 11월 30여명의 회원으로 발족했다.
자체기도모임ㆍ친교시간 등으로 나눔의 폭을 확산하고 있는 농협본부 천주교우회는 매월 넷째 목요일 월례회를 개최하면서 꾸준히 회원확보에 주력, 현재 1백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본부 천주교우회의 주된 사업은 역시 불우이웃 돕기.
이회의 모태가 된 라자로돕기회를 비롯 SOS어린이마을 돕기 등 각종후원회 가입활동과 함께 직장과 지역의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본부 내 라자로돕기회는 천주교우회 발족 얼마 전인 83년 4월 몇몇 신자들의 뜻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점차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 자연스럽게 교우회를 탄생시켰다.
그 후에도 라자로돕기회는 교우회를 통해 확산, 현재 2백여 명의 직원이 가입돼있다.
또한 농협본부 천주교우회는 라자로돕기회 활성화를 위해 매년 2차례 열리는 팀장 피정에 2~3명의 회원이 참여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성지순례ㆍ연수회를 개최, 순교선열들의 신앙을 본받아 생활화 하고 있다.
내년으로 발족 5년을 맞는 농협본부 천주교우회는 내실화에 주력, 회원부부의 ME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외짝신자부부를 월례회에 초청, 가톨릭을 소개하며「무엇 하는 사람들인가」「가톨릭 사상 강좌」등 책자를 선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ㆍ영농편익제공 등 농민을 위한 봉사가 목적인 농협정신을 그리스도 사랑 속에 융화시키며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협본부 천주교우회는 자체회보발간 및 회원수첩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 한국산업은행교우회
신자 금융인들에게 업무 지원도
83년 5월 발족, 올해로 네 살이 된「한국산업은행 가톨릭교우회」(회장ㆍ맹진성)는 금년을 성장의 해로 삼고 지난 3년 동안 다져온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타 은행 신자모임에 비해 남성 신자들의 참여도가 높은 한국산업은행 가톨릭교우회는 그동안 매분기마다 전체모임을 갖고 미사와 피정ㆍ성지순례ㆍ송년행사와 성모자애원 돕기 등 사랑나눔을 실시, 회원들의 신심앙양과 친교에 주력해왔다.
또한 회원들은 회원개개인과 가족들의 경조사에 동참, 기쁨은 물론 고통도 함께하는 신앙공동체로 살아가는 한편 성지순례 등에 가족들의 참여를 권장, 호응을 얻고 있다.
2천명에 달하는 직원 중 해외 및 국내지점에 근무하는 4백 명을 제외한 전 직원이 한 건물 내에 근무하고 있어 한국산업은행 가톨릭교우회는 앞으로 전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족 후 꾸준히 새 영세자를 발굴해온 회원들은 입교희망자를 주거지 본당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고 대부는 회원들이 서주면서 신앙생활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은행 내 도서실 및 자료실에 가톨릭관계 서적을 구입토록 요청,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을 접하도록 구상하고 있는 회원들은 각 도청소재지와 4개 대형공단의 지점에서 근무하는 32명의 회원들과의 유대ㆍ결속 등을 위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가톨릭 금융인연합회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 가톨릭 교우회는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신자은행원들과의 정보교환 및 업무지원도 도모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간부층 회원들이 많아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힌 회원들은『이제는 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칠 때』라고 다부진 결의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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