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요하킴 슈퇴릭히가 지은 이 책은 서독에서는 이미 10판을 훨씬 넘어설 만큼 유명한 책으로 한국어로 번역되기는 이번이 처음.
저자는 이 책에서 주로 동서고금의 철학사상과 그 대표적 인물들에 관한 일목요연한 해설과 소개는 물론 정신사의 바탕에 깔린 연면한 사고의 흐름을 더듬어 전체 인류 문호의 연원(衍源)에까지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양사상이 안고 있는 심오한 지혜와 서양 문호의 진수를 알고자 하는 철학도들에게는 물론 스스로 명상과 사색 속에서 나날의 삶을 진실로 뜻있게 영위하고자 하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게 필독의 양서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 〈분도출판사 발행ㆍ임석진 역ㆍ381면 값 1천9백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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